10월 27일 토요일
* 나한테서 굳이 여성스러움을 찾자면 꽃...?
이런 말 하기 민망한데 나는 꽃을 좋아한당 ㅋ_ㅋ
그런데 여자분들 그렇지 않앙? 큰 선물보다 가끔 뜻밖의 꽃을 받게되면 기분 좋지 않앙? 꼭 돈주고 산 꽃이 아니어두 되구 길가에서 꺾어다 줘도 꽃 자체가 좋은 선물인듯.
...
이런거 말해봤자 우리 명석이는 모쏠인데 ㅋ
아무튼 밑에는 내가 아줌마 선물로 만든거. primavera (봄) 이라는 꽃이다. 색깔도 다양하고. 정말 사랑한다 ㅠㅠ 브라질에서 제일 아쉬운건 너희야..
* 그리구 나 지역 신문에 나왔음... ㅋㅋㅋ 깜짝 놀랐네 어휴
로터리에서 먹은 밥값은 저 사진으로 때움!
* 오늘은 아저씨가 바이크도 태워주고 (진짜 최고였당 ! 쨔응쨔응 <3<3).
마지막 날이라 서로 잘 하고 있다.
벌써 브라질이 그립다. 브라질 보다 과라레마가 그립다. ㅠㅠ 마음 같아서는 나 혼자 비행기 날짜까지 과라레마에 있다가 비행기 타는 날 상파울루 가고 싶은데..
이왕 이렇게 된거 왜 그리운지 적어봐야징
1. 한적하고 평화로운 도시. 지하철 버스에서 받던 스트레스 안받으니까!
2. 매일 수영할 수 있고 자전거 타기 좋다.
3. 비올때 천둥 번개 시원하게 치는게 좋아서
4. 코코넛 음료수 좋아 <3
5. 포르투갈어 매일 회화 가능. 게다가 한국에는 배울 곳이 없다.ㅠㅠ 제일 아쉬운거.
6. 망고랑 파파야 초콜렛 엄청 싸니까. 그 외 치즈 소고기 저렴하고 주말에 해먹던 바베큐는
평생 잊지 못할거야..
7. 한국 가면 바빠야 하니까
8. 기왕 비행기 표를 5개월 이상 짜리로 결제한거 더 있고 싶어서
9. 어차피 브라질이니까 비자 연장 비용도 쌀텐데..
10. 파티 짱재밌다.
11. 여기 어른들이 나를 귀여워 해줘서 먹을거 많이 준다.
12. 친구들도 있구
13. 여기서는 내가 마른편 <3
14. 바지를 사도 엉덩이가 크게 나와서 좋다. 신발을 사도 발 볼이 넓어서 좋다.
15. 요즘 브라질 가요에 푹 빠져있다.. avenida brasil 늠좋앙.
16. 과라레마 이뻐! 특히 크리스마스에 상상도 못 할만큼 이쁘다고 한다.
유튭에서 Guararema cidade natal 를 검색하면 아실거에영.
게다가 꽃들은 얼마나 잘 자라는지.. 난초도 카라도 물만 주면 쑥쑥 크더라.
단점은..
1. 상식이 안 통해 ㅠㅠ
2. 아줌마가 말이 안 통해
3. 아저씨가 나랑 자기 아들이랑 엮을려해
4. 여기 있으니까 엄마가 자꾸 아줌마의 나쁜점을 배워서... 정말 엄마는 무슨 사춘기도 아니면서 친구한테 좋은 점은 못배울 망정 단점만 물들고 있다 ㅠㅠ 딸로써 아주 걱정 됨. 이게 가장 큰 걱정이다
5. 음식 너무 짜. 여기서 강제 단식 중. 얼마전에 혜미한테서 식도염 위염 진단받았당 ㅜㅜ
겔포스로 급한 불은 꺼졌으나..
6. 포르투갈어 말고는 배우는게 그닥 없음.. 오히려 내가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 같아서 걱정 됨.
7. 머릿결이 엄청 상하고 피부가 다 늘어났..
8. 영어는 줄고있고 한국말도 퇴화되고 포르투갈어는 기어서 올라가는 중.
뭐 더 있겠지만 한국 가야겠다 어서. 가서 바쁘게 살아야지.
여기는 평화롭지만 발전하기 힘들엉. 빨랑 한국 가서 자기 계발에 힘써야겠ㄷㅇ
* 그나저나 친구들의 사랑으로 먹고사는 내 블로그가 요즘 쫄쫄 굶고 있네요...
우리의 우정은 요정도 ㅋ
게시글 조회수 보고 깜짝 놀랐다 난 내가 잘못본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흥
세라야 완전 너 celeb이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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