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25, 2012

브라질 쉰셋째날







10월 23일 




* 정말 오랜만에 파타 수업을 갔다. 





* 카타리나랑 나만 일찍 와서 바나나 저거 낱말 맞추는 게임 하고있다가 둘이서는 게임이 안되자.. 이제 곧 캐나다로 휴가가는 파타를 위해 도미노를 만들었다. 아 정말 인내심에 한계를 느껴가며 했도만 조안나가 막판에 다 엎은...


* 카밀라의 엄마는 미용사. 그래서 카타리나랑 조안나의 머리를 해주기로 했단다. 나는 따라갔당. 




* 조나단도 머리를...


* 머리 감는데 콧구멍이 동전 투입구 같이 생겨서...

     

* 믿기지 않겠지만 저것은 투블럭컷. 내 눈엔 그냥 해군 스타일.

    

*  ... 뭘 한거지..

     

* 하지만 조안나 만큼은!! 



* 짜잔! 파마해도 못 따라할 것 같던 천연 곱슬머리를 저렇게 생머리로! 
기다리며 구경한 보람이 있게 만든 조안나의 헤어였다.


* 오늘 로타리 미팅은 윗 사람들도 참석하는 자리여서 다들 한껏 꾸미고 갔길래 나는 별것도 아니지만 얌전하게 입고 갔다. 음.. 나는 교환 학생도 아니고 그냥 놀러온 이방인인데 앞에 나가서 사진 찍히고 알 수 없는 포르투갈어로 내 얘기 하는 걸 듣고만 있었다. ㅠㅠ... 부끄럽고 민망하고... 

이 미팅을 마지막으로 카타리나는 열흘간 여행을 가기때문에 나랑 보는것도 마지막. 잉.. 
마지막에 인사할 때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당 ㅠㅠ
어젯 밤에 마리아나랑 셋이서 p.s. i love you 봤을때도 우리 둘만 안울고 있었는데 

마지막 인사에서는 나만 울었당.
그 와중에 카타리나가 '너도 알다시피 내가 우는 그런 타입은 아니잖아.. 그치만 마음으로는 울고 있다는거 알아줘' 라고 했다. 이 대사는 내가 했으면 했지 들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는데.
안늉 카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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