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 아침 먹고 아줌마 어렸을 적에 살았던 집을 둘러보러 갔다.
어제도 말했듯이 콘도미니윰 생기고 있는데 나는 싫다.. 이러다가 월마트나 맥도날드가 마을에 들어오는건! 절대 싫움.
* 기찻길을 걸어갔다. 강 위에 있는 기찻길인데 아줌마가 어렸을때 학교 가기 위해서 건넜던 길이라고 한다. 밧줄에 나무 다리 뿐이었기 때문에 기차가 오면 꼼짝없이 메달려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고.
그 기찻길은 아주 오래전부터 리우 데 자네이루-과라레마-상파울루를 잇는 길인데.. 이유는 모르지만 운행이 중단 되었다. 중단 된 것도 아주 오래전이라고 한다.
기차가 없어서 그런지 고속도로 교통체증이 정말 심하다.
아줌마 말로는 정치인들이 운행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데, 기차가 있으면 일자리도 생기고 유동 인구가 많아지는 데다가 세금도 받을 수 있으니까 정치인들 한테는 좋을텐데 왜 안할까... 멍청한 브라질 정치인들.
- 브라질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대학을 나오지 않아도. 그래서 어떤 게이 연예인이 출마하려고 하는 것도 봤다!!! 게다가 국민들은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많이 했고 본인들 교육수준도 낮기 때문에 유명하면 무조건 뽑아준다고..
-답답하다.
* 오후에는 풀장에서 수영했다. 어떻게 수영하는지 모르는 사무엘에게 수영을 가르쳐 줬다!
* 하바이아나를 사주겠다고 해서 쇼핑을 나갔다. 아줌마 아저씨 나 사무엘 이렇게.
그냥 쪼리 사는거라서 핸드폰도 안들고 나갔는데 막상 가보니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다!!!!
하바이아나 가게는 정말.. 포스팅 할 만한건데.. ㅠㅠ 게다가 심슨 볼때마다 맛보고 싶었던
더프맥주가 있었는데!!! 아쉬워 아쉬워~~
-하바이아나 가게: 무슨 피어싱 가게마냥 악세사리가 많다. 근데 그게 다 하바이아나 장식품들이었고, 쪼리 끈도 내 마음대로 색깔을 정할수가 있었다.
* 하바이아나는 아저씨가 나를 위해 사주고.. 아참 그리고 아저씨는 코코쇼우라는 유명한 초콜릿 가게에서 초코도 사줬다. 아줌마는 자꾸 옷이랑 신발을 사주고 싶어했다. 그게 나는 불편했다... 왜 자꾸 사줄라그래.. 처음에는 마음에 들지도 않고 괜히 돈낭비인거 같아서 안산다고 했는데 나중에는 아줌마가 골라주는거 마음에 든다고 말하고 걍 받았다. 그러다 보니 받은게 신발에.. 바지 두 장 나시 두 장..................
나 무슨 입양돼서 부모가 사랑을 증명하려고 애써주는 어린이 된 기분.
* 오늘은 사진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주시면 좋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가 말하는 아줌마가 루 아줌마야?ㅋㅋㅋㅋㅋ 아닌가... 앞에서 뒤로 가면서 읽고 있어서 내가 잘 모르는건가 ㅋㅋㅋ 그리고 브라질 사람들 대박 특이하다 ㅋㅋ 미쳤나봐... 유명하면 뽑는데.. 그럼 브라질에서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대박내면 ㅋㅋㅋㅋㅋ 싸이가 대통령 나와도 뽑아줄 기세... 그리고 하바이아나가 뭐야? 쪼리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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