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3, 2012

두바이 경유

9월 2일



* 두바이 현지 시간으로 새벽 4시에 도착했다. 경유한다고 4시간 정도 시간이 있었다.
 그 와중에 언니 친구를 만났다. 이 두바이 사람은 한국에 자주 왔다가고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 언니를 알게 된 것도 한국에서 무슨 활동을 하다가 만나게 돼서 친구로 지내고 있어서인데, 언니가 그 친구에게 우리가 두바이에 네 시간 동안 있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그래서 이 친구가 그 시간동안 우리를 만나러 공항에 나와주었다. 

* 공항에서 들은 몇 가지는 대부분 우리가 이 나라 문화에 오해하고 있거나 잘 모르고 있는 것들이었다.

- 우선 저 옷을 입는건 문화일 뿐이지 종교나 법에 의한 것이 아니고, 옛날에 사막에서 부족 생활을 했을때부터 입던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옷이라고 한다. 
남자는 흰색을 입는데 그냥 현대에 세탁기가 들어온 덕분에 흰색 옷 세탁이 편리해져서 흰색을 입는 거지 이것도                      딱히 종교적인 이유가 없는 거라고.. 

-여자들은 검은 옷을 입는데 이것은 옛날에 부족끼리 전투를 하더라도 여자는 보호하자는 규..칙 같은 것이 있어서 실수로라도 여자를 죽이지 않게 하기 위해 검은 옷을 입혀서 보호한 것이라고 한다. 

-결론은 복식에 절대로 남녀차별적인 이유가 없다고! 여기서 더 놀라운 것은 이 나라에는 성차별이 없다는 것이다. 남녀가 평등하단다. 

-머리에 쓰는 저 띠는.. ㅋ_ㅋ 옛날에 낙타가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고 앉은 낙타의 무릎에 매던 밧줄로 만든 띠였는데 모자가 자꾸 날려서 한번 써보니까 편하길래 계속 쓰는거라고 ㅋㅋㅋㅋ 원래는 밧줄이기 때문에 흰색이었는데, 흰색은 때가 잘타서 검은색으로 만든단다.

정말 모든 남자들은 다 저렇게 입고다닌다! 내 생각엔 팬티랑 신발빼고 다 똑같은 옷 입는듯
* 차 안에서 구경 했당. 여러 나라 양식의 건축물들이 많았다. 무슨 구경하는 건물마다 '세계 최고 규모의...' 거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이어서 대단한 거 보는데도 그저 그렇게 느껴졌다. 





* 두바이의 워터파크 ㅋㅋㅋㅋㅋㅋㅋ 색깔이 뭐 저래 무서워서 물놀이 못 할 듯. 물 안에서 수영하다가 뱀한테 물릴 거 같은 디자인이다. 내가 느끼기에는..


 
* 두 시간쯤 지나고 새벽 6시가 되자 해가 떴다. 
10 년 전이랑 확연히 다른 풍경이라고 했다. 발전 속도가 빠르다고. 내 생각에는 매일매일 새 건물이 지어지고 내일 자고 일어나면 못 보던 가게가 생기고 또 하루 지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지어지고 그러는 거 같다. 
UAE 나라 사람들은 자기네들 정부를 사랑한다.  자기 나라 정치인들 좋아하는 사람 나는 처음 봄 *.* 

예상 외로 오일로 돈을 버는것은 정부만이 한다. 개인 소유의 기름수출은 없는듯. 그래서 이 나라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정부는 세금을 걷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으니까?? 한마디로 정부가 국민에게 돈을 받는 것은 상상할수없고 정부는 국민을 지원해주기만 하는 존재. 아 부럽다 ㅠ.ㅠ  오일 머니의 파워! 

여기는 애 낳으면 돈 주고 모든 사람이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것을 꼭 확인한다고 했다. 그래서 집 없는 사람이 없도록. 이것도 내가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빈부격차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내가 오해하고 있던 것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것이었다. 


 * 그렇지만 이른 아침에 이 근처 쇼핑센터에서 일하는 사람은 피부 색깔이 좀 더 검은 사람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은 왜 정부 지원을 못 받고 이런 일을 할까 싶었는데 알고보니까 이나라에 들어와서 살고있는 외국인이었다. 음.. 빈부 격차가 있다고 해야 하나? 













* 아무튼 8시에 다시 공항에 돌아왔다! 한국-두바이 9시간 두바이-브라질 11시간. 이 시간들을 견디려고 외장하드에 영화를 잔뜩!넣어 왔는데.. 에미레이트가 왜 좋은지 알 거 같기도! 최신 영화부터 각종 드라마까지 다양하게 준비 되어 있었다. 

여자인 나한테도 좁은 다른 항공사 이코노미석은 운이 나빠서 옆 자리에 덩치 큰 남자가 앉게 되면 나까지 불편해졌었는데, 아랍 에미레이트 이코노미는 자리도 넓고 꽤 괜찮은 건지도..?

*아무튼 긴 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요.

8 comments:

  1. 두바이 좋으다 완전 조으다ㅋㅋㅋ 나 안그래도 두바이 궁금했는데 경유해서 갔고나!! 아 빨랑 포스팅하고 답글도 남겨주세여ㅋㅋㅋ 빨리여 아 현기증나려고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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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Replies
    1. 아 너무 좋아.
      너 때문에 블로그스팟만 자꾸 들어와ㅋㅋㅋ 너 때문에 여기 정붙어 자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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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근데 너무 스트레스다ㅋㅋㅋ 적응하기 너무 어려워ㅋㅋㅋㅋㅋㅋㅋ
      블로그 세개하는건 무린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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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두바이쩐다!!!!!! 오일머니의 부유함이 여기까지 느껴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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