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0, 2012

브라질 여섯째날


9월 7일


* 아침에 일어나서 조깅하려고 했는데 아줌마 집이 마을 꼭대기에 있는데다 길을 몰라서 
집 안에서 가벼운 운동만 했다. 사진에 보면 알겠지만 수영장이 있어서 좋아요.

****** 내가 한국인 최초로 이 동네 포스팅 하는 사람이겠지??? 
왜냐하면 여긴 일본인은 있어도 한국인은 절!대! 없었으니까!! 
이 동네에서 50년 넘게 산 루 아줌마가 말했으니까 백퍼 사실 보장*****************

*****그러므로 너희는 아주 희귀한 포스팅을 보고 있는것이니 잠시 몇초만 시간을 내어서
이번 생에 나를 만난걸 다 같이 감사하는 시간을 갖자.
나두 감사하고 있음.

* 아침을 먹고 마을 구경 겸 할머니 심부름으로 장보러 나갔다. 

슈퍼 마켓에 과일이 엄청 싸고 싱싱하다. 과일만. 

* 아보카도가 엄청 커... 참외만하다


* 아니 슈퍼에 하바이아나가!!! 동네 슈퍼에!!! ㅜㅜ 




* 치즈가게에 갔다. 


* 아.. 치즈가 엄청 싸다... 종류봐바...ㅠㅠ



* 션쨩이 좋아하는 부에노는 한국에만 없나보다. 


* 소세지랑 와인 맥주 보드카 위스키 다 파네용



* 치즈 가게 옆의 화장품 가게.... 라고 해봤자 마트에서도 파는 샴푸 린스 등등이지만...
(제스몬트 화장품 코너랑 비슷)

나으 고민...........

호주에서도 그랬지만 한국에 없는 브랜드 보면 다 써보고 싶다 ㅜㅜ 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고 딱 봐도 그 나라에만 있는 회사 이름 같아도 다 써보고 싶어. 


* 조금 걷다가


* 장 본거 집에 가져다 놓으러 가면서. 
아줌마 집 가기전에 있는 길인데 여기서 마을이 한 눈에 다 보인다. 

파란 건물은 성당이고... 자세히 보라고 큰 사진했쪙.



     


* 아줌마네 집 부엌. 

아줌마는 현대식으로 바꾸고 싶다지만 나는 이렇게 작고 오래된 느낌이 나는 집이 좋다. 
할머니.. 엄청 작은 할매.. 보바 라구 부른다 포어로 할모니

   

* 브루투스!!! 

엄~~~~~~~~~~~~~~청 크다!! 내가 생에 이렇게 큰 개는 처음봤다
브루투스야 말로 늑대개다. 크기 비교하라고 발이랑 손이랑 같이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면 
얼마나 큰지 잘 안보이는 것 같다.. 정말 개 얼굴이 사람얼굴보다 더 크다면 믿겠수?




* 이제 남세라의 외국인 연하 현지 남치니를 소개합니당.....ㅋㅋ 




한국 나이로 아홉살. 우린 몇살 차이니.. 10월에 생일이라지만.. 

강가 좀 둘러보고 집에 와서 과일먹고 아까전의 그 부엌사진 찍으면서 쉬고있는데
공부한다던 루아나가 집에 오더니 마을 가게에서 아주 이쁜 치마를 봤다며 사야한다고 해서 같이 갔다. 

아무튼 치마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서 사무엘을 만났다. 

우리의 운명적인 만남... 핫뚜핫뚜


사무엘이랑 조금 놀다가 점심을 먹는데... 엄청 짜다. 
이 집 식구들은 소금 설탕 엄청 좋아한다... 

안그래도 나는 한국인 치고 더더더 건강 생각 많이하는데... 
음식 양을 줄여도 이정도 소금설탕 섭취량이면 살 금방 찔 듯. 

짜디 짠 샐러드와 점심을 먹고 이번엔 사무엘과 같이 마을 구경을 갔다. 
내 남치니 바가지머리 흔들면서 뛰어가는 모습 찰칵.





* 휴일에 과라레마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 아이스크림 가게의 줄도 엄청 길었다. 
저래 보여도 하얀게 밀도 높은 생크림이오 연유와 초코칩을 종류대로 넣었고 시럽에 절인 
바나나와 딸기... 칼로리 폭!탄!




* 사무엘이 나 좋아하는 것 같다. 
원래 나 이런 착각 잘 안하니까 백퍼 맞는 듯 ㅋㅋㅋ

사무엘을 보면 정말 선 키스드 스킨이 뭔지 알 것 같다.






* 과라레마 Guararema
아줌마네 동네.

동화책에 나오는 마을 같다. 
왜 그런거 있잖아 동네에 미용실도 생선파는 가게도 한 두군데 뿐이고 맥도날드나 씨티은행도 없는데다가 마을 중심에는 성당이 있는... 

고층 건물도 없고 가게들은 하나같이 정성들여 꾸며놨다. 
대량 생산의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느낌.

요즘들어 강 주변에 콘도를 만들어서 별장으로 이용하는데.. 안타깝다.

* 내일 또 남치니랑 데이트 할 생각하니 설렌다 설레.

3 comments:

  1. 우와 진짜 브라질이야 !!!
    이번 일기가 제일 이쁘노 !!!ㅎㅎ
    근데 한국 시골이랑 비슷해보이기도하고,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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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 쪼리 설마 내가 살라캣다 못산거 아니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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